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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삶

강아지의 꿈과 잠꼬대

by _달구누나_ 2023. 11. 8.

강아지의 꿈

사람이 'Eye Movement'라고 하는 렘수면 단계에서 꿈을 꾸듯이, 강아지들도 렘수면 단계에서 꿈을 꿉니다. 이 단계에서 그들은 다리를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이 꾸는 꿈의 내용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꿈의 내용에 대해서 우리에게 말해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록 과학적인 증거는 아직 부족하지만, 많은 동물들이 렘수면 단계에서 꿈을 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강아지들이 꿈을 꿀 때 평범한 자신의 일상생활에 대한 꿈을 꾸는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강아지들은 항상 보호자와 함께 있기 때문에 꿈에서 보호자나 가족들에 대한 꿈을 꾸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미 많은 연구자들이 이 추측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꿈을 꾸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뇌파에 대한 것인데, 큰 개와 작은 개들은 다른 뇌파를 가지고 있고, 작은 개들은 10분마다 렘수면에 들어가는 반면, 큰 개들은 1시간 30분마다 렘수면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꿈은 뇌가 경험한 정보를 처리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이는 사람에게도 적용되며, 동물들에게도 적용되는 사실입니다.

잠꼬대

강아지들이 꿈을 꾼다고 추정할 수 있는 이유는, 자면서 소리를 내거나 다리를 움직이는 등의 잠꼬대를 하기 때문입니다. 꿈을 꾸는 수면 단계인 렘수면은 뇌의 움직임이 활발해 깊은 잠을 자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잠이 들긴 했지만 안구가 빠르게 운동을 하게 됩니다. 렘수면은 전체 수면시간의 약 20~25% 정도를 차지하며, 이때는 꿈을 꾸면서도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렘수면 상태에서는 뇌파가 활발해지고 심장 박동수와 호흡이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개의 잠꼬대 증상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코를 골거나 끙끙거리면서 앓는 소리를 내기도 하며, 몸이나 다리에서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이 말을 하는 잠꼬대를 하듯이 눈을 감은채 짖기도 하고, 숨소리가 거칠어지기도 합니다. 격한 잠꼬대를 할 때에는 누운 채로 다리를 동동 구르기도 합니다.

결론

반려견이 잠꼬대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뇌의 활동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들의 수면시간은 15시간 이상으로 긴 편이지만, 대부분이 얕은 잠을 자는데 쓰기 때문에 항상 수면 부족상태입니다. 모처럼 잠에 들었는데 보호자가 반려견의 잠꼬대에 놀라서 깨우려고 한다면 오히려 반려견의 잠을 방해할 수 있고, 자다 놀란 반려견이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으므로 굳이 깨울 필요가 없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의 반려견들은 본능적으로 위험에 대비하는 성향이 있어, 주변환경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개 말고 다른 동물들도 꿈을 꾼다고 합니다. 사람과 비슷한 중추신경계를 가진 동물들인 포유류와 조류 또한 수면 중에 렘수면 단계에서 꿈을 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원숭이의 경우 인간과 비슷한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꿈도 인간과 비슷하게 꾼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의 꿈에 관한 얘기는 가설일 뿐이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