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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삶

강아지 발바닥 습진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2차 감염의 위험성

by _달구누나_ 2024. 1. 23.

강아지 발바닥 습진의 원인

강아지 발바닥 습진은 피부에 생기는 염증 중 하나로, 많은 반려견들이 걸리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습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알레르기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입니다. 이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발바닥을 포함한 겨드랑이, 귀, 눈 주변의 피부 전체가 가려운 증상을 보입니다. 두 번째, 목욕 후 발바닥의 털을 제대로 말리지 않아서입니다. 세 번째, 걷다가 이물질을 밟아 발바닥에 상처나 자극을 받은 경우에도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눈이 왔을 때, 염화칼슘에 의해 발바닥에 상처가 생기기 쉽습니다. 네 번째, 발을 핥는 행동입니다. 강아지들은 단순히 습관이거나, 마음이 불안하거나 심심할 때, 발바닥이 건조할 때 등 다양한 이유로 발을 핥는데, 이 행동이 과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발바닥의 피부가 습해져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해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단모종에 비해 장모종 강아지들은 털이 피부를 덮고 있어 통풍이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습진에 취약하므로 보호자들은 피부와 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발바닥 습진의 증상

강아지의 발바닥에 습진이 생겼을 때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먼저, 발의 피부가 붉은색을 띄고 붓게 되며, 비듬이나 각질이 생깁니다. 피부 손상으로 인해 발바닥의 털이 빠지기 시작하며, 가려움과 통증으로 강아지가 발을 핥거나 깨무는 행동을 보입니다. 심할 경우 진물이 나오거나 출혈이 발생하며, 습진을 앓은 지 오래된 강아지의 발바닥은 피부색이 어둡게 변하기도 합니다. 반려견이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습진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동물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법

강아지 발바닥 습진의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수의사가 습진의 진행정도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필요시 습진의 원인균을 제거하여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을 처방받아 집에서 수시로 도포합니다. 습진이 심할 경우 약을 도포하는 것 외에도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항상 반려견의 발바닥 털을 짧게 잘라 깨끗하게 유지해 주며, 목욕 후에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확실히 건조해주어야 합니다. 발바닥이 너무 건조해도 발바닥을 핥아 습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한 제품을 발라 적당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습진이 나을 때까지 발을 핥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착용시켜야 합니다. 만약 반려견의 핥는 습관으로 습진이 생겼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핥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차 감염의 위험성

습진이 있는 부위는 가렵고 불편하기 때문에 반려견이 그 부위를 긁거나 물어뜯을 수 있는데, 그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고 상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긴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면 2차 감염을 일으키고, 피부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습진의 2차 감염이 진행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갈라져 탈모가 발생할 수 있고, 염증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고름이나 피가 나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 면역력을 떨어뜨려 반려견이 다른 질병에 쉽게 노출되게 만듭니다. 강아지의 발바닥 습진 자체는 다른 강아지나 사람에게 직접적인 전염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2차 감염이 될 경우 발생하는 고름이나 진물이 다른 강아지에게 옮긴다면 2차 질병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습진이 있는 반려견을 돌볼 때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2차 감염이 진행되었을 경우, 발견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보호자는 반려견의 습진을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 원인을 찾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반려견의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등의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