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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삶

개 목욕의 필요성과 목욕 준비, 과정, 주의사항

by _달구누나_ 2024. 1. 7.

개 목욕의 필요성

개 목욕은 그들의 위생, 피부 관리, 털 관리, 사교, 건강 예방 등을 위해 필요합니다. 목욕은 먼지와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와 털에 붙어있는 각질, 과도한 기름, 기생충을 제거하여 건강한 피부와 윤기 나는 머리카락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만약 목욕을 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물질, 먼지, 박테리아로 인해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피부건조, 각질, 비듬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털이 심하게 엉켜 병원이나 미용실에 데려가서 정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개의 목욕 주기는 종, 활동량,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두 번 정도 목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자주 목욕을 하면 개의 피부를 자극하고 알레르기나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목욕에 있어서는 개의 피부, 털 상태, 성격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목욕을 할 때는 개의 눈과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개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가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준비

반려견을 목욕시키기 위해서는 목욕에 필요한 도구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첫 번째, 사람의 피부는 약산성이라서 약 5에서 6.5PH를 유지하는 반면, 개의 피부는 PH6.5에서 7.5로 중성이므로 사람보다 피부 감염에 더 취약합니다. 그러므로 개 전용 샴푸를 준비해야 합니다. 두 번째, 목욕 후에는 털을 잘 말려야 하므로 수건을 준비하여 털을 부드럽게 짜서 최대한 물을 빼 주어야 합니다. 세 번째, 개 전용 빗이 필요합니다. 목욕하기 전 엉킨 털을 정리해 주고 노폐물 및 이물질 제거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반려견이 욕조나 싱크대에서 안정적인 자세로 서거나 앉을 수 있도록 수건이나 매트를 깔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  목욕 후 모근부위까지 완전히 말려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기가 필요합니다. 여섯 번째, 물의 온도는 반려견의 체온과 비슷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의 체온은 사람의 체온보다 1~2도 정도 높아 수온은 37~39도 사이가 적당합니다. 이 정도의 온도는 개에게 편안함을 느끼도록 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반려견의 피부에 화상을 입힐 수 있고, 너무 차가운 물은 반려견이 놀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온도계가 없다면 보호자의 팔을 한 번 담가 약간 따뜻한 수준으로 조절한 후 목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과정

개를 목욕시키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목욕할 장소를 선택합니다. 소형견이라면 작은 빨래통이나 세면대에서 목욕을 시켜도 좋고, 대형견이라면 샤워실이나 사람용 욕조를 사용해야 합니다. 두 번째, 목욕 전에 엉킨 털을 빗어주며 털을 정리합니다. 세 번째, 발톱을 깎아야 할 경우, 목욕하기 전에 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신속한 목욕이 진행되도록 수건, 개 전용 샴푸, 간식 등의 필수적인 도구들이 다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다섯 번째, 개의 귓속에 물이 들어가면 중이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귀에 솜을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 번째, 목걸이 같은 장신구를 제거합니다. 일곱 번째, 물이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지 수온을 체크합니다. 여덟 번째, 반려견의 몸통을 물로 적십니다. 이때 얼굴이나 머리를 먼저 씻기는 것은 물이 귀로 들어가거나 샴푸가 눈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좋지 않으니 몸통부터 씻겨야 합니다. 아홉 번째, 개 전용 샴푸를 도포하여 거품을 내며 몸을 씻어줍니다. 반려견의 털이 길거나 많다면 더 꼼꼼히 씻어주어야 합니다. 그다음 샴푸가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헹궈 줍니다. 열 번째, 깨끗한 수건을 사용하여 몸에 묻은 물기를 부드럽게 닦아내고,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털을 당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목욕이 무사히 끝난 것에 대한 보상으로 간식을 줍니다. 목욕을 시킬 때에는 반려견이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천천히 진행하고, 반려견의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진행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다음은 반려견 목욕 시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첫 번째, 반려견을 목욕을 마친 후 털을 말릴 때에는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 피부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30cm 이상의 거리에서 조심스럽게 말리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바람이 눈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동시에 털이 엉키지 않도록 빗질을 해주며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꼭 반려견 전용 건조기가 없어도 흡수력이 좋은 수건을 사용하면 털을 잘 말릴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전용 수건을 사용하면 털의 건조시간을 단축시켜 주며, 긴 털이거나 이중모인 반려견의 경우에도 건조가 용이합니다. 두 번째, 만약 반려견이 잘못된 목욕 방법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물을 극도로 싫어하게 되었을 때, 반려견에게 목욕을 강요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반려견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보호자에게 적대감을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의사항을 잘 지켜 목욕시간이 반려견과 보호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