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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삶

강아지 입냄새의 원인과 제거하는 방법

by _달구누나_ 2023. 11. 10.

강아지 입냄새의 원인

입냄새는 주로 입 안의 박테리아가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고 휘발성 유황 화합물을 생성하며 생깁니다. 특히 잠자는 동안 입 안의 침이 줄어들면 박테리아가 혀와 치아 표면에서 빠르게 증식하여 입냄새를 더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강아지의 입냄새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박테리아 외에 입냄새가 날 수 있는 다양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위장 및 소화기관 문제입니다. 이 경우, 동물병원에서 소화가 잘되는 사료를 처방받아 급여해야 합니다. 두 번째, 신장질환입니다. 입냄새가 심한 강아지가 소변을 많이 보고, 물을 많이 마시고 기력이 없다면 신부전을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건강이 안 좋아졌단 뜻이므로 바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세 번째, 구강질환입니다. 반려견의 잇몸이 빨갛거나 치석이 많다면 치주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냄새가 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입냄새와 함께 강아지의 입 안에 혹 같이 튀어나온 것이 보인다면 구강 종양조직일 수 있으니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입냄새 제거방법

강아지의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것은 칫솔질입니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치석과 치주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반려견 전용 칫솔에 전용 치약을 묻혀 닦아주어야 합니다. 이미 치석이 많이 있고 잇몸이 부어있다면 치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칫솔질

강아지가 칫솔질을 처음 할 경우 칫솔을 입안에 넣는 것조차 거부할 수도 있으니 훈련을 통해 익숙해지게 해야 합니다. 대체로 강아지들은 치약맛을 좋아하므로 치약을 보호자의 손가락에 묻혀 맛을 보게 한 다음, 치약을 좋아하게 되면 칫솔에 치약을 묻혀 먹게 합니다. 이 과정을 며칠에 걸쳐 진행한 후, 칫솔을 점차 입안 쪽으로 넣으면서 이빨을 닦아줍니다. 칫솔에 대한 거부반응이 너무 심할 경우 반려견 전용 양치 티슈나, 손가락에 끼우는 형태로 된 면 포를 이용하여 닦아 주면 됩니다. 이를 닦은 후 간식으로 보상을 주면 칫솔질이 즐거운 시간이고 생각하게 됩니다.

치과치료

강아지도 1-2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해야 합니다. 제대로 치석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많은 치석으로 인해 구내염과 치주 농양 등의 구강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칫솔질과 스케일링을 받을 상황이 아니라면 치석제거용 간식과 장난감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단한 껌이나 구멍이 나있는 장난감을 씹으면서 치석이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기타 방법

인공사료 대신 자연식을 급여하면 강아지의 입안을 깨끗하게 하고 입냄새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코코넛 오일을 급여할 경우 반려견이 소화를 하는데 도움을 주며, 입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반려견의 식기를 도자기나 세라믹으로 교체하여 박테리아 서식을 막는 것도 입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반려견의 입냄새를 제거하려면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입냄새가 갑자기 심해졌거나 평소와는 다른 냄새가 나고, 식욕이 없거나 설사등의 증상을 동반할 경우는 반려견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음을 나타내는 신호이므로 바로 동물병원에 가서 검사받아야 합니다. 강아지의 입냄새는 그 자체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이므로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