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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삶

강아지의 행동언어와 표정종류

by _달구누나_ 2023. 11. 12.

강아지의 행동언어 종류

강아지의 행동언어는 그들의 감정상태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그들의 주된 의사소통 방법으로, 다양한 행동을 통해 감정을 표현합니다. 다음은 강아지 행동언어의 종류입니다. 첫 번째, 졸리지 않은데 하품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보호자가 짓궂은 장난을 치거나 원치 않는 스킨십을 할 때 하품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코를 핥는 것은 불안한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세 번째, 몸을 터는 것은 긴장을 풀기 위한 행동입니다. 네 번째, 꼬리를 이용해 기분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다면 대체로 긍정적인 상태이며 아래로 쳐져있거나 다리사이로 말려있는 것은 부정적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다섯 번째, 몸을 웅크리는 것은 최대한 싸움을 피하고자 덜 위협적으로 보이려는 신호입니다. 여섯 번째,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숨을 거칠게 쉬는 것은 덥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행동입니다. 일곱 번째, 킁킁대며 냄새를 맡는 것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자신이 위협적이지 않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강아지 표정 종류

강아지들은 표정을 통해 기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원래 표정 변화가 큰 동물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사람과 함께 살아오는 과정에서 표정을 짓는 습관이 생긴 것입니다. 표정을 짓는 형태도 사람의 표정과 어느 정도 비슷하며, 강아지들끼리는 표정으로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 것을 보아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사람의 표정을 배운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눈과 귀, 미간, 입의 근육을 이용해 다양한 표정을 지음으로써 보호자에게 기분을 표현합니다. 다음은 강아지 표정의 종류입니다. 첫 번째, 기쁜 감정을 표현할 때는 입을 벌리고 혀를 살짝 내밀며 입꼬리는 살짝 위로 향해있습니다. 이는 사람이 웃는 표정과 비슷한 합니다. 두 번째, 불쾌한 감정을 표현할 때에는 눈을 부릅뜬 상태로 째려보거나, 가늘게 뜨고 깜빡거리는 표정을 합니다. 불쾌함을 강조할 때는 이빨을 보이며 으르렁 거리기도 합니다. 세 번째, 긴장했을 때는 마치 눈치를 보듯이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시선은 위로 향하며 흰자가 살짝 보이는 표정을 짓습니다. 동시에 혀로 코를 핥거나 입맛을 다시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네 번째, 편안함을 느낄 때는 얼굴 근육에 긴장을 풀어 특별한 표정을 짓지 않는 '무표정'상태입니다. 간혹 헥헥거리며 혀를 축 늘어뜨리기도 합니다.

결론

강아지의 행동언어를 해석할 때는 어떤 상황에서 그 행동이 일어난 것인지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하품을 했을 때 강아지가 피곤한 것인지 또는 보호자가 강아지를 불쾌하게 한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감정상태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 이유는 감정의 복잡성 때문입니다. 인간은 기쁨, 슬픔, 분노, 사랑, 자존심, 창피함, 죄책감 등의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반면, 강아지들은 기쁨, 두려움, 분노, 혐오, 사랑 등의 기본적인 감정만 느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가 인간의 관점에서 강아지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려고 한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강아지의 감정표현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일부 강아지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같은 감정이라도 강아지마다 다르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도 다른 문화권의 사람과 서로 100% 이해하기 어려운 것처럼, 사람과 강아지는 종이 다른 생명체 이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