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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삶

개 파보 바이러스 장염의 증상과 치료, 전염성, 예방법

by _달구누나_ 2023. 12. 23.

개 파보 바이러스 장염의 증상

개 파보 장염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특히 어린 강아지들에게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 질병은 강아지의 배설물과 침을 통해 쉽게 전염되며 여러 마리의 강아지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활동량이 적어져 구석에서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고, 평소보다 적게 먹거나 먹이를 전혀 먹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먹이를 먹는다고 하더라도 구토를 하거나 피가 섞인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상태가 악화되어 개를 심각하게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열을 동반하므로 개의 귀나 코가 뜨거운지, 눈이 빨갛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증상에 따른 결과로 체중이 감소하고 혼수상태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 혈액 내 백혈구 수의 감소로 인해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야 합니다.

치료

파보 장염의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와 감염 예방에 중점을 둡니다. 일반적인 치료법은 수액요법, 항생제와 진통제 투여, 면역 자극제 투여, 입원치료, 영양섭취등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입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보 바이러스에 걸리면 72시간 내에 치료해야 하므로 입원은 당연한 절차입니다. 먼저 강아지를 입원시키고 상태를 확인한 후 수액과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구토와 설사로 탈수된 강아지는 수액을 추가로 투여해주어야 하며, 수액의 양과 시간은 강아지의 체중과 탈수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받아야 하며, 구토증상과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약물을 투여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므로 혈청(백혈구)을 투여받거나 면역 자극제를 투여하여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치료합니다. 증상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소화 가능한 음식을 소량 섭취하도록 하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파보 감염 증상이 발생한 후 3~4일 정도 생존한 후 완치되는데 약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전염성

파보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가정용 소독제에도 견딜 수 있는 매우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개와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개의 대변을 통해 쉽게 퍼집니다. 감염된 대변의 냄새만 맡아도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실온에서 최소 두 달,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으면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전염되지는 않지만 개들 사이에서는 전염력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다른 동물 종으로 전파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동물마다 특정 질병에 감염되거나 면역력이 다르기 때문에, 동물의 종류과 건강 상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에 따라 특정 동물이 개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지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가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다른 동물로부터 개를 격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일 것입니다. 파보 바이러스는 특히 어린 개들에게 취약합니다. 생후 6주에서 6개월 아이의 개들은 면역체계가 아직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파보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개의 소화관 세포에서 빠르게 증식하며 어린 강아지들의 개체수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따라서 예방접종, 일상적인 위생관리, 환경관리가 감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견이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에도 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성견들은 일반적으로 면역체계가 더 좋기 때문에 어린 개들에 비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더 강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견이 감염되었을 때 심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는 필요합니다. 증상이 경미하면 2~3일 내에 자연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설사나 혈변이 지속되면 세균이 파괴된 장점막에서 2차 감염을 일으켜 패혈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견 역시 감염되었을 경우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예방법

파보바이러스는 1,2차 예방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개는 첫 접종을 할 때 파보바이러스 백신을 맞지만, 성인이 될 수에도 1년에 한 번 정도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통 생 후 6~8주 시사이에 백신 접종을 합니다. 파보바이러스는 반려견의 분변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반려견의 배설물을 수시로 처리하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파보바이러스는 상온에서 최소 2개월 이상 생존할 수 있고 소독약에도 견딜 수 있으므로 반려견이 머무는 공간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개들은 대개 후각을 이용하여 무언가를 탐색하기 때문에 파보 장염에 취약합니다. 냄새만 맡아도 전염되므로 감염된 개와의 접촉을 피하고, 반려견의 건강관리에 신경 써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개의 면역체계는 파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킵니다. 파보 장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항원검사 또는 항체검사를 통하여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즉시 검사를 실시하여 장염이 심해지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최대한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100%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반려견이 이상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