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똥 드 툴레아의 역사
꼬똥 드 툴레아는 아프리카 남동쪽에 있는 바다인 인도양에 있는 마다가스카르섬에서 생겨났습니다. 이 섬의 남서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툴레아라' 지역의 이름을 따서 현재의 꼬똥 드 툴레아가 되었습니다. 이 견종은 프랑스의 '꼬똥 드 레위니옹'이라는 견종과 몰티즈, 비숑프리제의 유전자가 합쳐져 태어난 견종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과거 마다가스카르에서는 꼬똥 드 툴레아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져 왕족과 부족 지도자들만 이 견종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1970년대에 한 프랑스인이 처음으로 이 견종을 발견한 후, 유럽과 북미로 전파되었고, 2014년에는 미국 켄넬 클럽에서 정식 견종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징
꼬똥 드 툴레아는 기본적으로 흰색 털을 가지고 있지만 검은색, 황갈색, 레몬색 등의 털이 섞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율은 적으며 흰색 털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고, 어릴 땐 다른 색이 섞여있어도 성견이 되면서 흰색털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털이 길지만 털빠짐은 적은 편입니다. 털이 빠져도 잘 날리지 않고, 유분기 없는 털을 가지고 있어 냄새와 털 알레르기 유발인자도 적어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키울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털이 너무 가늘어서 잘 엉키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에 3~4번 이상은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키는 약 22~27cm, 몸무게는 약 4~7kg입니다. 소형견에 속하나 포메라니안이나 치와와처럼 작은 편은 아니며, 평균보다 더 큰 경우도 많아 소형견과 중형견 사이의 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격
꼬똥 드 툴레아는 사교성이 높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호자를 잘 따르며, 밝고 명랑한 편으로 공격성이 거의 없습니다. 이갈이시기나 장난칠 때 외에는 이빨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활력이 넘치는 견종이라 최소 하루에 2회, 30분 이상씩 산책은 필수입니다. 자기 전에 넘치는 에너지를 다 발산하기 위해 집 안에서 뛰어다니며 장난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호자를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모든 것을 함께하려고 하며, 눈치가 빨라 보호자가 원하는 행동을 알아서 하고,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성향으로 인해 훈련을 시키기 쉬운 견종입니다. 하지만 애착관계가 너무 높은 나머지 분리불안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분양가
꼬똥 드 툴레아는 귀여운 외모와 함께 순하고 똑똑한 견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견종입니다. 또한 건강하고 보호자의 관리에 따라 장수하는 편이라 분양가도 높은 편입니다. 이들의 분양가는 개체별로 차이가 큽니다. 일반 개체는 마리당 150~200만 원, 선별 개체는 300~400만 원, 최상위 선별 개체는 500~600만 원 정도입니다. 위 가격은 평균가이며 브리더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분양가가 다른 견종보다 높은 편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전문적으로 이 견종을 분양하는 브리더가 많지 않아 개체 수가 적습니다. 두 번째, 이 견종은 특별한 품종의 특징과 희소성을 가지고 있어, 분양할 때 부모견이 누구인지 알려주고 혈통 보증서까지 준다고 합니다.